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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
19.01.31 03: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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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육군 장성단 한자리… 미래 리더십 답을 찾다

● 육군, ‘육군 리더십의 현재와 미래’ 주제 고위급 정책·전략회의(MAPS) 첫 개최 

김용우 육참총장·지휘관·민간 전문가 등 70여 명 참여 
창의적 집단지성 발현 통해 ‘미래 비전 새 소통의 장’ 시도 
동기 부여·윤리의식 제고·독성 리더십 근절 등 집중 논의 
“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리더 육성, 육군의 비전으로 설정” 


29일 육군교육사령부에서 장장 7시간에 걸쳐 진행된  19-1차 고위급 정책·전략회의를 마치고 김용우(앞줄 가운데)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대 제공

29일 육군교육사령부에서 장장 7시간에 걸쳐 진행된 19-1차 고위급 정책·전략회의를 마치고 김용우(앞줄 가운데)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고위급 정책·전략회의 참석자들이 ‘육군 리더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고위급 정책·전략회의 참석자들이 ‘육군 리더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부대 제공



29일 육군교육사령부에서는 보기 드문 회의가 열렸다.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3성 이상 장군과 야전 지휘관, 민간 전문가 등 70여 명이 ‘육군 리더십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장장 7시간에 걸친 ‘끝장토론’을 벌인 것. 육군이 새롭게 신설한 ‘고위급 정책·전략회의(MAPS·Senior Leaders Meeting for Army Policy & Strategy) 현장의 열기는 시작부터 끝까지 식을 줄 몰랐다. 참석자들은 ‘육군 최고의 자산은 사람’이며 ‘사람을 움직이는 것이 리더십’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국가와 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육군 리더십 발전 방안에 대한 참신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토론 내용은 재검토와 보완 과정을 거쳐 실제 육군 의사결정 및 정책 등에 반영될 예정이다.



주요 의사결정권자 모여 합의 도출 


육군이 올해 최초로 신설해 29일 개최한 ‘19-1차 고위급 정책·전략회의’는 육군의 주요 의사 결정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육군 미래 준비를 위한 핵심 의제에 대해 하루 또는 이틀에 걸쳐 집중적으로 토의하고 합의와 결론을 도출하는 회의체다. 이는 다채롭고 창의적인 집단지성 발현을 통해 미래 비전을 구상하는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육군의 새로운 시도. 

김 총장을 비롯한 19-1차 MAPS 참석자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곱 시간 동안 육군 리더십의 현 실태와 미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열띤 발표와 토론을 했다. 

회의의 열기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점심 식사는 회의장 현장에서 단 30분 동안만 간단하게 진행됐다. 심지어 식사 시간 중에도 참석자들의 진지한 대화는 계속됐다. 

토론 방법도 색달랐다. 참석자들은 1·2부 모두 총 4개 반으로 나뉘어 토의 참여를 주도하는 ‘촉진자(Facilitator)’를 지정한 가운데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토의 중에는 ‘브레인 라이팅(Brain Writing)’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갔다. 브레인 라이팅이란 ‘브레인스토밍’의 단점을 보완해 아이디어를 종이 등에 적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집단적 아이디어 창출 기법이다. 

회의는 육군 리더십 아키텍처, 육군 리더십 모형 ‘워리어(Warrior)’ 소개, 2018년 연례 육군 리더십 수준 진단 결과 발표에 이어 육군 리더십의 현재·미래에 관한 1·2부 주제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경식 육군리더십센터장은 리더십 아키텍처 및 모형 발표에서 “육군 리더십 모형의 6개 범주와 21개 핵심요소는 우리 육군의 리더들이 숙지하고 실천해야 할 지침”이라며 “이를 위해 육군리더십센터는 리더십 교육, 연구개발, 진단, 평가 등 전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해 리더십 체계를 재정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병 3만7000명 대상 리더십 수준 첫 계량화 

‘2018년 연례 육군 리더십 수준 진단 결과’를 발표한 전기석 충남대 교수는 “이번 수준 진단은 장병 3만7000여 명을 대상으로 육군 차원의 리더십 수준을 최초로 계량화한 것”이라며 “리더십 강·약점, 효과성 등이 확실하게 파악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주제토론의 경우 1부 ‘육군 리더십의 현재’ 토의에서는 ▲상관이 존경받는 리더십 문화 ▲장군의 책임, 동기부여, 존중, 윤리의식 제고 ▲진정한 의미의 소통과 존중을 정착 ▲독성 리더십(Toxic Leadership) 근절 대책 등의 소주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2부 ‘육군 리더십의 미래’에서는 ▲리더십의 자기개발·부하개발·조직개발 방안 ▲평생학습 개념을 적용한 리더개발 보완 ▲육군리더십센터의 미래 청사진인 ‘육군리더개발원’ 추진 등에 대한 깊이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최종 종합토의에서는 민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양병체 KT인재개발원 상무는 리더십의 핵심이 ‘진성’에 있음을 강조하며 회사에서 시행 중인 360도 다면진단과 피드백 결과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육군사관학교 이민수 교수는 “육군은 ‘평생학습 개념’을 적용한 리더개발체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며 “고위급 간부로 올라갈수록 위탁교육과 자기개발이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육군리더십센터, 최고 아카데미로 거듭나야”

김 총장은 맺음말을 통해 “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리더 육성을 육군의 비전으로 설정해야 한다”며 “리더 개발을 위한 체계개발, 여건 조성 등 육군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해 우선 야전과 학교기관에서부터 붐 조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 총장은 “국가 차원의 리더십 연구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과 자원을 보유한 육군리더십센터가 대한민국 군인이라면 누구나 거쳐 가는 육군 최고의 리더십 아카데미로 거듭나야 한다”며 “명실공히 국가를 대표하는 리더십의 산실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육군은 이번 MAPS 회의가 육군 리더십의 현 실태에 대한 고위급 지휘관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미래 리더십 발전의 큰 걸음을 뗀 것으로 평가했다. 육군은 앞으로도 도약적 변혁과 미래 준비를 위해 더욱 다양한 주제로 MAPS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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